'내안에너있다/소리'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0/09/30 피터팬 컴플렉스 - 보고싶어
  2. 2009/09/20 make a wish
  3. 2007/04/15 걱정말아요 그대 (2)
  4. 2007/02/23 너의 손글씨. (2)
  5. 2007/01/01 내 주제곡. 순례자 - 이적 (2)
  6. 2006/12/17 그리워하네. (2)
  7. 2006/11/28 wig in a box (2)
  8. 2002/11/26 피터팬 컴플렉스 - 고슴도치 complex
  9. 2002/11/26 스웨터 - 멍든 새
http://www.socreative.net/audio/favorite/peterpancomplex-bogo.asf이 노래는 피터팬 컴플렉스가 결성되기 전에 들어본 노래이다.
몇년 전 지한이형이 J-Pink Project 라는 밴드를 하고 있을 당시에 우리집에 와서 MD에 녹음한 음악을 하드에 받아서 아주 약간의 웨이브 수정과정을 거쳐 CD로 만들어간 적이 있다. 아주 새로운 느낌의 노래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난 내가 보관용으로 가지고 있던 그 CD가 망가진 것에 엄청 아쉬워 했었다.
내 기억으론 분명 그 때 들어본 노래인 것 같다.

이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아주 부드럽지만 거품같은 약간은 거친 입자를 가진 '따뜻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의 노래.
단순하고 짧지만 감성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가사를 지니고 있다.
사운드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후렴 부분보다 1, 2절 부분이 더 기억나고 싸비라고 생각할수 있는 것은
그 부분이 훨씬 더 애절하기 때문일까?
역시나 라임과 메세지 전달력은 탁월하다.
후렴구에 나오는 '나이야이야'같은 노래를 막 날려대고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훌륭한 보컬이다.

나는 하루종일 눈물을 흘릭 적도 없고 그럴줄도 모른다.
하지만 이 가사와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보고싶은 것 같다.

PS. 피터팬 컴플렉스의 음반을 듣고 제발 내가 불렀냐고들 하지 말아 달라.
나에게는 황송하고 기분좋은 일이겠지만. 이 보컬이 부른 다른 장르들을 들어보면 나완 전혀 비교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굉장히 개성있지만 분명히 기본기와 깊이가 있는 보컬이다.

2002. 11. 26.

피터팬 컴플렉스 - 보고싶어

하루종일 눈물이 나 널 기다리다난 기다리나
버릇처럼 두리번거려 혹 너를 볼까
이런 날 알까 보고 싶어

니가 난 보고싶어서 자꾸만 눈물이 나이야이야
니가 난 보고싶어서 자꾸만 눈물이 나이야이야

길가에 앉아 하늘을 봐 내 자신을 봐 난 눈물이 와

버릇처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난 두근거리다
그래 난 니가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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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 wish

2009/09/20 00:26 from 내안에너있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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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너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그것이 사람이든, 너에게 중요한 어떤 사건이었든, 과거였든 말이야.

바로 이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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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의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의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그대의 힘든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의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함께 노래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우리 다함께 노래합시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전인권 / 걱정말아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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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써 준 편지, 몇 번을 읽었지 그리고 나서도 한참을 보고 있네
어떤 책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글씨 너의 손글씨

편지 속 내 이름 ? 즉 남자의 이름 수 없이 들어왔고 닳도록 써왔던
하지만 어떻게 그리 다를 수 있을까 너의 손글씨론

난 생각이 너무 많아 하지만 가슴 속은 텅 비어 있는 걸
어쩌면 영원히 네 손을 잡는 것, 너를 안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

편지 속 네 마음 ? 즉 여자의 마음 우리 말투나 표정은 속임에 익숙해
하지만 이 순간 뭔가 전해지고 있어 너의 손글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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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길은 또 여기서 갈라지고
다시금 선택은 놓여있고
내가 가는 길 내가 버린 길
나 기억할수나 있을까

어느 하늘 어느 대지
어느 바다 어느 길 끝에
나조차 모르고 좇는
그 무엇이 있을까

해는 또 언덕을 넘어가고
바람은 구름을 불러오고
비가 내리면 비를 맞으며
나 그저 걸을수 있을까

어느 하늘 어느 대지
어느 바다 어느 길끝에
나조차 모르고 좇는
그 무엇이 있을까

돌아가고파 고개 돌려도
흩어진 발자욱 하나 찾을 길 없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길의 시작은 여긴가

별은 또 갈길을 일러주고
이슬은 눈물을 덮어주고
아주 먼 훗날 힘이 다할때
나 웃고 잠들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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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네.


상처 입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와
감싸 안고 울어주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보고 싶은 너를 향해 하루 종일 달려도
지치지도 않았었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보잘 것 없이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했던
서로를 아끼고 사랑을 말하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서로를 깊이 알아가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날은 이미 지나버려
무표정한 그 모습과 현실 끝에 남아

이기적인 말로 서로를 할퀴고 서로 상처를 주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다 내 잘못 인걸 모두 내 탓인걸

모두 다 지우려 해도

너를 그리워하네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
Peterpan Complex
-



반복의 미학.
중독성 심함.
그리워하지 않다가도 그리워하게 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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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g in a box

2006/11/28 21:16 from 내안에너있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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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ights like this
when the world's a bit amiss
and the lights go down
across the trailer park
I get down
I feel had
I feel on the verge of going mad
and then it's time to punch the clock

I put on some make-up
and turn up the tape deck
and pull the wig down on my head
suddenly I'm Miss Midwest
Midnight Checkout Queen
until I head home
and put myself to bed

I look back on where I'm from
look at the woman I've become
and the strangest things
seem suddenly routine
I look up from my Vermouth on the rocks
a gift-wrapped wig still in the box
of towering velveteen.

I put on some make-up
and some LaVern Baker
and pull the wig down from the shelf
Suddenly I'm Miss Beehive 1963
Until I wake up
And turn back to myself

Some girls they have natural ease
they wear it any way they please
with their French flip curls
and perfumed magazines
Wear it up
Let it down
This is the best way that I've found
to be the best you've ever seen

I put on some make-up
and turn up the eight-track
I'm pulling the wig down from the shelf
Suddenly I'm Miss Farrah Fawcett
from TV
until I wake up
and turn back to myself

Shag, bi-level, bob
Dorothy Hammil do,
Sausage curls, chicken wings
It's all because of you
With your blow dried, feather back,
Toni home wave, too
flip, fro, frizz, flop,
It's all because of you
It's all because of you
It's all because of you

I put on some make-up
turn up the eight-track
I'm pulling the wig down from the shelf
Suddenly I'm this punk rock star
of stage and screen
and I ain't never
I'm never turning back



오늘 같은 밤,
세상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고
트레일러 파크에 불빛이 꺼져가는 이런 밤이면.
내 기분은 우울해져
지긋지긋한 느낌
거의 미칠지경이 되버리지
이제 퇴근부를 찍을 시간이야
화장을 조금하고
카세트 플레이어를 킨 후
머리엔 가발을 눌러 쓰지..
그러면 갑자기 난 미스 미중서부
심야상점의 계산대의 여왕이야.
집으로 돌아가 침대에 몸을 누이기 까지는.

내가 왔던 곳을 되돌아보지
이렇게 여자가 되어버린 내 모습을 보라구
아무리 이상한 일들이라도 이젠 일상같을 껄?
얼음탄 술잔 에서 고개를 들고 바라보니
높이 쌓인 벨베틴천의 상자안에
아직도 들어있는 선물포장된 가발

화장을 좀 하고
약간의 LaVern Baker를 틀고
선반에서 가발을 내리지
그러면 갑자기 난 1963년도 벌집머리 아가씨
꿈에서 깨어나 내자신으로 돌아올 때 까지는.

어떤 여자애들은 날 때부터 타고 났지
어떤 머리든 원하는데로 한다니까.
프렌치 플립 컬과 향수뿌린 머리고정대만으로도 말이지

머리를 올리기도 하고
풀어서 내리기도 해보지
최고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내가 찾아낸 최선의 방법이야.

화장을 좀 하고
8트랙을 틀고
선반에서 가발을 내리지
그러면 갑자기 나는 TV에 나오는 파라 포셋 양
꿈에서 깨어나 내자신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Shag, bi-level, bob
Dorothy Hammil 스타일,
Sausage curls, chicken wings
다 너때문이야
너의 드라이기로 말리고 페더 백 스타일로 말은
토니 홈 웨이브 역시.
플립, 아프로, 프리즈, 플롭.
다 너 때문이야
다 너 때문이야
다 너 때문이야
좋아요, 다같이.

화장을 하고
음악을 켜고
가발을 내려쓰면은

갑자기 난 스크린과 무대위의
이런 펑크 락 스타
난 절대
난 절대 돌아가지 않아!



.
Hedwig And The Angry Inch
Wig in a B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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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ocreative.net/audio/favorite/peterpancomplex-gosm.asf피터팬 컴플렉스는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 결성한 밴드이다.
보컬 지한이형과 베이스 지일이형을 알고 지냈는데,
오래전부터 계속 음악작업을 해오던 지한이형의 음악을 좋아하던 나는 이번 밴드 소식에도 기대를 걸고 있었다.
기대하던 뮤지션이 낸 EP앨범이기에 난 기꺼이 없는돈에 씨디를 사주었다.
두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무대 뒤에서 앨범을 팔고 있는 그들은 얼마 안되서 씨디가 바닥났다.

집에와서 바로 오디오에 넣고 들어보았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니, 이건 기대 이상으로 굉장했다.
앨범에 있는 모든 곡이 훌륭했다.

첫번째 감동은 1번 트랙 '고슴도치 complex'의 도입부에서 치고나오는 기타 사운드였다.
붕떠버린듯한 사운드의 황홀한 기타 소리는 바로 필을 꽂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보컬의 사운드는 상당한 더블링과 보컬 테크닉으로 멀티트랙 보컬작업의 진수를 보여준다.
게다가 지한이형 특유의 라임은 완성도를 더해준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칭찬을 끝낼수 없게 만드는 것은 연주나 사운드적인 실력을 갖춘 것 뿐만아니라 가사도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난 msn 대화명과 핸드폰 액정타이틀 모두 '고슴도치 complex'로 바꾸었다.

다가가고 싶고 가까웠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 것은 내가 고슴도치이기 때문일꺼다.
그런 것들을 반복하고 이유는 내가 나를 그런 위치에 두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고 규정하기 때문. 하지만 고슴도치의 가시를 뽑는 너무 아프고 힘들꺼다.
그렇게 난 또 접어둔다.

난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는 생각만 했지, 내가 고슴도치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이 이후로 깨달은 것 같다.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인지하는 것이라고 하니 뭐.

2002.11.26

피터팬 컴플렉스 - 고슴도치 complex

믿음 널 너를 믿어본 믿음 널 널 믿어본
믿음 널 너를 믿어본 믿음

슬프지도 않아 기쁘지도 않아
난 어차피 난 또다시 혼자일 테니까

믿음 널 너를 믿어본 믿음 널 널 믿어본
믿음 널 너를 믿어본 믿음

이젠 믿지않아 이젠 나를 알아
난 어차피 난 또다시 혼자일테니까

주위를 둘러봐도 마땅한 내 친구가 없어...
이제는 나를 조금 알겠어
now I know myself better

난 숨이 막혀 난 머리가 아파 미칠 것 같아
늘 이렇게 난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널 아프게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올수록 난 아플 수밖에
난 아플 수밖에

믿음 널 너를 믿어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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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ocreative.net/audio/favorite/sweater-bird.asf이 곡은 하자센터 201호 웹정보팀 발없는 새의 자리에서 제일 처음 틀었다.
매우 좋다고 뭐라뭐라 하며 이노래를 틀었는데 나도 그자리에서 반했다.
아주 가볍고 신나는 리듬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영화 버스, 정류장의 ost에서 이미 매력을 실컷 뽐낸 이아립의 보컬을 듣고 바로 스웨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일 동안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녔다.
"한 개 단 한 개라도 떨림 있으면 말해봐. 말해봐 있으면 말해봐"라고
진지한 술자리에서도, 남의 사무실에서도, 길을 걸을때도.
어쩔때는 조용히 혼잣말처럼 감상에 젖은 듯, 어쩔때는 크게 크게 다 떨쳐버리 듯.

이아립의 조심스런 목소리도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이 노래는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가사가 일품이다.
내 귀에 처음 들어왔던 것은 있으면 말해보라는 바로 그 부분.
우리의 연애사를 돌아보게 만들고 있는 부분.
'떨림'있으면 말해보라니. 미적지근한 사이의 정곡을 찔러버리는 바로 이 맛이다.
요즘 다시 가사를 쓰고 있는 나에겐 정말 대단한 곡이었다.

난 지금 이노래가 핸드폰 벨소리로 나왔는지 찾고 있다.

2002.11.26


스웨터 - 멍든 새

단 한번도 널 웃긴 적 없어
단 한번도 널 울린 적 없어
단 한번도 널 기쁘게 한 적 없어
단 한번도 널 아프게 한 적 없어
나 티끌만큼도 네겐 의미없는 걸
나 티끌만큼도 위로가 되지 않아
단 한 개 단 한 개라도 추억이 있으면 말해봐
한 개 한 개라도 기억이 있으면 말해봐
말해봐 있으면 말해봐
말해봐 있으면 말해봐

너 한번도 차가웠던 적 없어
너 그렇다고 따뜻했던 적도 없어 없어
나 티끌만큼도 네겐 의미 없는 걸
나 티끌만큼도 나무가 되지 않아
단 한 개 단 한 개라도 설렘이 있으면 말해봐
한 개 단 한 개라도 떨림이 있으면 말해봐
한 개라도 기쁨이 있으면 말해봐
단 한 개 단 한 개라도 아픔이 있으면 말해봐
말해봐 있으면 말해봐
말해봐 있으면 말해봐
잊을래 그런데 잊을 것도 없어
떠날래 아무도 모르게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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